[내돈내산 맛집] 장한평 맛집 - 남도보쌈파전

오늘은 친구네 동네에서 오랜만에 한잔 했다.

장한평 남도보쌈파전은 김치로 이미 유명한 김치맛집이다.

장한평사거기쪽에 있어 역이랑은 상당히 멀다.

장한평역에서 장한평사거리까지 메가커피가 무려 3개나 있다 ㅋㅋ

 

장한평 남도보쌈파전 주문메뉴

- 보쌈 소짜 35,000원

- 홍어회 39,000원

- 소주, 맥주

 

장한평 남도보쌈파전은 다쓰러져 가는 건물에 있는 노포집인데 웨이팅이 3팀이나 있었다.

알고보니 얼마전에 생활의달인에도 나왔던거 같다.

메뉴판이다.

홍어가 궁금해서 시키려다가 한판은 자신없어서 홍어회 혹시 반판만 주문가능하냐 여쭈웠더니 안된다하셔서 포기했는데 

조금 이따가 20,000원에 준다하셔서 2만원어치 주문!

보쌈나오는데 거의 30분넘게 걸렸는데 내가보기엔 보쌈이 너무 오래걸려서 일부러 판거 같다..

일단..소맥으로 목을 축여본다..

요즘 부쩍 아재력이 상승한 것 같다.

다른 블로그보면 부침개도 주시던데 이날은 바빴는데 없었다..나 부침개 좋아하는데..

음식맛은 평범하니 맛있었따.

홍어회 2만원어치 등장, 원래는 주문불가다.

홍어는 역시 쉽지 않다.. 친구들도 전라도 출신인데 쉽지 않아 했다.

홍어회는 향은 초장빨로 먹으면 되는데 연골이 딱딱해서 싫다.

가위로 반 잘라 먹었다.

이어서 등장한 남도보쌈파전의 김치다.

하필 굴철이 아니라서 굴이없었다..굴킬러인데...굴먹고 노로 걸려도 굴을 또 먹는게 난데..

액젓맛이 많이나고 많이 달지 않은 맛있는 김치이다! 요즘 보쌈김치는 많이 단편인데 그리 달지 않았다.

30분 넘게 기다려 나온 보쌈이다.

부위는 삼겹살,전지 두종류를 사용한것 같다.

된장을 넉넉히 넣었는지 누리끼리해서 짭짤하니 맛있었다.

김치랑 싸먹으면 존맛이다.

멀었으면 굳이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친구집앞이라 겨울에 한번더 방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