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맛집] 삼각지 타파스, 핀초가 맛있는 스페니쉬 와인바 - 타파코파

오랜만에 삼각지에서 스승님만나러 갔다.

타파스바를 찾다가 타파코파로 정했다.

네이버예약으로는 이미 다 차버렸지만 워킹도 받으신다하셔서 오픈런을 했다.

오픈때부터 줄서있었지만 회전이 빨라서 오픈런까지는 안해도 괜찮듯싶다.

삼각지 타파코파 주문메뉴

- 대구핀쵸 : 6,000원

- 초리죠핀쵸 : 5,000원

- 갑오징어 타파스 : 15,000원

- 뽈뽀 : 27,000원

- 보데가 아우렌티까 까바 : 69,000원

- 트라고라르고 오렌지 : 89,000원

스페인을 가보진 않았지만 타파고파는 스페인느낌이 물씬나는것 같았다.

가장 땡기는 대구핀초와 초리죠핀초, 그리고 갑오징어와 까바를 먼저 주문했다.

주문을하고 앉아서 식당내부도 구경했다.

나름 핫플인 타파코파에 아재둘이 앉아있으니 뭔가 쫌그랬다 ㅋㅋ

서버분께서 까바를 서브해주시고 버킷을 준비해주셨다.

오랜만에 소서잔에 마시니 옛날 생각나고 좋았다.

보데가 까바는 무난했다.

얼마되지 않아 나온 타파코파의 대구핀초와 초리죠핀초!

타파코파의 대구핀초는 차가운 대구브랑다드를 얹어놓은 맛이였다.

초리조핀초는 도톰한 버터와 짭쪼름한 초리죠가 잘어울렸다.

삼각지 타파코파의 초리죠는 직접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고기맛이 꾀맛이나서 괜찮았다.

곧 이어서 나온 갑오징어 타파스! 수피아?

요게 제일 맛있었다! 15,000원이란 가격에 가성비좋은 메뉴!

냉동 갑오징어겠지만 씨즈닝도 잘되었고 넉넉한 레몬오일에 감칠맛까지 제일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해먹어 봐야지!!

까바 후다닥 마시고 한병 더 주문!

다음 메뉴를 뭘먹어볼까하다가 뽈뽀를 먹어보기로 했으니 화이트로 갔다.

네츄럴와인인 트라고라르고 오렌지를 주문했다. 

처음먹어보는 와인이였는데 드라이하고 바디감도 있었다.

플로러한 향이 꾀나 맛있었다.

추가로 주문한 뽈뽀!

로메스코 소스와 감자와 문어가 곁들여져있다.

감자가 겉이 바삭하니 맛있었다! 문어는 무난무난!

타파코파의 로메스코는 매콤하고 러프한 맛이 좋았다.

 

올리브와 빵을 서비스로 주셔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꿀맛!

배채웠으니 2차 소주 조지러 갔다!.

 

다음번에는 우리 대장이랑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다.